유안타증권 "방산 · 우주시장 성장 수혜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주가가 장초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방산과 우주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계 진단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한화에어로는 전일 대비 5.13% 뛰어오른 19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조원과 8765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각각 12.9%, 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지상방산에서의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 지상방산에서의 추가 해외수주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폴란드향 천무 2차 및 K9 잔여물량, 사우디아라비아향 탄약운반차량,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루마니아향 K9 수출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또한 "국내 민간우주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달 중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를 통해 위성 및 지상체 제조, 우주서비스까지 우주산업 전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2642.7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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