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지분 보유한 오리온 주가도 '장중 강세'
美학회 발표 초록 공개 등 이슈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2023 제약-바이오 전시회. /사진=뉴시스
2023 제약-바이오 전시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오리온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학회에서 발표할 초록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전일 대비 19.33% 뛰어오른 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사흘째 오름세다. 이날 주가의 장중 급등 속에 레고켐바이오 시가총액은 장중 2조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시총 16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오리온(+1.74%), 오리온홀딩스(+1.22%) 등도 동반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1월 15일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를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진행되는 미국 AACR(암연구학회)을 앞두고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레귤러 초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AACR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대비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면서도 "과거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들이 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계약이 체결됐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59% 하락한 2633.66, 코스닥 지수는 0.38% 상승한 869.64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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