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도, 코스닥 860선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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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하루 만에 하락하며 86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에 이어 양 시장의 반대 흐름이 지속된 가운데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를 비롯해 제약바이오, 통신장비주 등이 하락했다. 일부 온디바이스AI(인공지능) 테마주들도 차익매물 속에 고개를 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0.40% 상승한 25만500원, 에코프로는 0.33% 상승한 6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블유씨피(6.68%), 성일하이텍(1.30%) 등도 올랐다. 엔켐은 5.45% 급락했다.

반도체주 중 HPSP(-1.90%), 리노공업(-0.97%), 이오테크닉스(-4.32%), 솔브레인(-2.62%), 동진쎄미켐(-3.01%), 주성엔지니어링(-1.87%) 등이 하락했다. 온디바이스AI주 중 오픈엣지테크놀로지(-3.10%), 제주반도체(-4.11%) 등이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 중 알테오젠이 5.05% 미끄러졌고 HLB(-0.25%), 셀트리온제약(-1.24%), 휴젤(-4.63%), 삼천당제약(-1.04%) 등도 내렸다.

통신장비주 중 이노와이어리스(-3.42%), 쏠리드(-2.40%), 케이엠더블유(-2.77%) 등이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중 JYP Ent.(-3.90%), 에스엠(-1.80%), CJ ENM(-3.99%), 스튜디오드래곤(-1.98%) 등이 하락했다. 초전도체주 중 신성델타테크(-8.14%), 씨씨에스(-7.18%), 파워로직스(-3.47%) 등이 미끄럼을 탔다.

게임주 중 위메이드가 2.71%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0.87%), 카카오게임즈(-0.86%), 컴투스(-1.8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루닛이 8.51% 껑충 뛰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9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30포인트(0.84%) 하락한 863.37로 마감했다. 개인이 37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7억원과 122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1930만주, 거래대금은 12조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45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26종목이 내렸다. 6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3포인트(0.23%) 상승한 2647.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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