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11일 "국제적인 시각 및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8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하 일민연구원)과 협력해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이슈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사업을 운영해왔다.

재단 측은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국제관계분야 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 과정부터 2주 간의 해외 현장학습 및 국제기구 진출 시 정착 지원금까지 지원하는 체계적인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8기 사업은 오는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7년간 운영된 OGA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 명의 수료생 중 88명이 42개국 58개 국제기구 및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심화과정으로,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장학생을 포함한 총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2주 간 UNRISD, IOM, UNHCR,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 제네바 현지의 유엔 종사자들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며 "인턴십 기간에 정착 지원금을 3개월 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8기는 30명 선발 예정으로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부생 및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 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류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고 재단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