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애플 등은 상승하며 지수 낙폭 제한
엔비디아, 직전일 급락 이어 또 떨어지며 기술주 지수 압박
반도체 종목 중 인텔은 2%가까이 상승
테슬라는 독일 공장 가동 재개 소식에 상승
트럼프의 페이스북 저격에 메타 주가 '뚝'
주요 빅테크주, 등락 엇갈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951.69로 0.37%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AMD(-4.34%) 마이크론(-3.19%) 엔비디아(-2.0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를 압박했다. 또한 빅테크 종목 중에서는 메타(-4.42%) 아마존(-1.93%) 넷플릭스(-0.64%) 마이크로소프트(-0.42%) 등의 주가가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인텔(+1.95%)과 다른 빅테크 종목인 알파벳A(+1.67%) 테슬라(+1.39%) 애플(+1.18%)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직전 거래일(-5.55%)에 이어 이날 또 2% 하락하며 주요 기술주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AMD, 마이크론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급락했다. 반도체 종목 중 인텔의 주가는 2%가까이 상승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페이스북과 관련해 "국민의 적으로 간주한다"며 저격한 가운데 메타 주가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독일 공장 가동 재개 소식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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