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서초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6년간 총 212 가구 주거 환경 개선
14일, 서초구와 취약계층 주거지원 협약식 체결, 올해로 7년째 진행
집수리 전문가 방문, 1대1 맞춤시공, 4월부터 두 달간 신청 접수

사진=KCC
사진=KCC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KCC는 "서울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KCC 반딧불 하우스가 200 가구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KCC(대표 정몽진)에 따르면 서초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212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을 수리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매년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중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30~40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전문가가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CC와 서초구는 반딧불 하우스를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가구들의 만족도가 높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들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7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도 30여가구를 선정해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4일 KCC와 서초구는 올해 반딧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CC 김상준 상무,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2023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 원 상당을 후원한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로 4월부터 5월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지원 사유,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여 집수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방배아트유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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