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 5.7% 예상"...투자는 신중해야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에 대해 "주당배당금(DPS), 배당성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업종 내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2023년 DPS는 2015년 대비 5.2배 증가해 KB금융(3.1배), 우리금융(2.0배), 신한금융(1.8배)을 각각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배당성향은 7%포인트 상승하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에 이미 연간 자사주 매입금액을 결정한 점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뒷받침하는 태도라고 판단한다"며 "향후 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을 5.7%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22일 이후 은행섹터 지수 상승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주 투자는 단기 대응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하나금융의 주주환원 적극성을 고려하면 미래가치 측면에서는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디스카운트 축소 등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22% 상향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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