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단일 앱 통해 다양한 상품-서비스 이용 가능한 슈퍼앱 전략 추진"

사진=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이하 KB금융)은 "고객이 단일 앱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슈퍼앱은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별 앱을 사용할 때보다 편의성과 혜택면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기존에 없던 고객경험을 통해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슈퍼앱 전략을 활용하여 이용률이 높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에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탑재하고 KB스타뱅킹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KB스타뱅킹 월 실사용자가 2022년 6월 시중은행 최초로 1000만 명을 달성하였으며, 작년말 기준 1244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윤종규 전 회장이 강조했던 'No.1 금융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들에게 혜택, 편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KB스타뱅킹'과 'KB Pay'를 중심으로 '금융플랫폼은 KB가 최고' 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은 2022년 8월 생활편의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지갑 형태의 플랫폼인 '국민지갑(舊 KB Wallet)'을 출시, 4개월만에 가입자 수 200만 명을 확보했고, 지난해 말에는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지갑은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KB스타뱅킹 또는 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이를 통해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구삐, 쿠폰, 전자문서, 전자영수증, 학생정보, KB Pay, 인증서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지갑은 정부 24와 연계하여 One-Stop 주민센터 및 전자증명서 서비스,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자영수증 발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부 제휴처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확장, 국민지갑을 생활 속 플랫폼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 계열사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신용정보를 개인의 동의 하에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KB금융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개인의 신용정보를 다룬다는 특성을 고려, 단계별 보안성을 심의하고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서비스, 개인화된 목표를 제안하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챌린지 등 여러 기관에서 흩어져 있는 나의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영역을 공공 마이데이터까지 확대하여 고객이 간단한 동의 후 건강보험료, 지방세 납부 정보 등을 행정기관에서 직접 조회해 원스톱 처리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이처럼 윤종규 전 회장이 강조했던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Big Blur'의 시대 흐름이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KB스타뱅킹' 중심의 슈퍼앱 전략으로 KB-Pay, M-able 등 그룹 핵심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KB금융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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