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적극 확대 추진"...투자는 신중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SK에 대해 "주주 친화 노력에 집중하는 가운데 올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매분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등 핵심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흐름과 함께 SK스퀘어의 흑자 전환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17조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흥국증권이 추정하는 SK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조원과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32.8% 증가하며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SK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4조원과 7.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결 자회사의 고른 실적 개선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올해 매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수소·환경), 디지털(AI·DT, 플랫폼) 등 4대 핵심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가치주로 변신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자사주 매입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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