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 지원 이슈 속, 차익매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SG 등 우크라이나(이하 우크라) 재건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우크라 재건 이슈 속에 국내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지만 이날은 차익매물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현재 SG는 직전거래일 대비 9.58% 하락한 2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거래일 만에 내림세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우크라 현지법인 설립과 친환경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공급 기대감 속에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또 이날 같은 시각 삼부토건(-5.20%), 국보(-4.80%) 등도 장중 급락 거래 중이다. 이외에 HD현대건설기계(-2.64%), 현대에버다임(-2.51%) 등 건설기계 관련주들도 같은 테마로 묶이면서 장중 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정상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우크라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우크라 재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폴란드는 우리 정부에 우크라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도 우크라에 대해 재건 지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 재건 지원 기대감 등으로 주목받았던 우크라 재건 관련주들이 장중 약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2677.90, 코스닥 지수는 1.45% 상승한 893.24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