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첫날,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 뉴욕증시 상승
엔비디아...변동성 보이다가 결국 상승 마감
AMD 주가는 차익매물 등의 이슈 속에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032.21로 47.20포인트(0.26%)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베이커휴즈(+2.53%) 일루미나(+2.32%) 앤시스(+2.12%)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11%) 오레일리 오토모티브(+1.87%) 트레이드 데스크(+1.80%) 룰루레몬(+1.68%) 등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도체 종목 중에선 시놉시스(+4.30%)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3.63%) 엔비디아(+1.07%)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한 반면 AMD(-4.84%) 마벨 테크놀로지(-3.18%) 퀄컴(-1.69%) 인텔(-1.5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45%) 등의 주가는 뚝 떨어졌다.

그런가하면 코스타그룹(-2.13%) 페이팔 홀딩스(-1.90%) 팔로 알토 네트웍스(-1.63%) 테슬라(-1.43%)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장중 엔비디아의 경우 차익매물 속에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시작 첫날인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300%로 전일의 4.334% 대비 낮아지는 등 주요 국채금리 하락 속에 나스닥100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익일 금리동결 결정 기대감 속에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올랐다고 CNBC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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