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첫날, 금리동결 기대 속 국채금리 하락하며 증시에 훈풍
국채금리 하락 속 주택건설주인 DR호턴 주가는 활짝
AI 관련주 차익매물 속 슈퍼마이크로와 AMD 주가는 급락
금값 하락 속에 금관련주인 뉴몬트 주가 급락
금속가격 하락 및 테슬라 주가 하락 속 리튬관련주인 앨버말도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178.51로 29.09포인트(0.5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AES(+4.44%) 시놉시스(+4.30%)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3.63%) 크로락스(+3.18%) DR호턴(+3.02%) 스탠리 블랙 & 데커(+2.87%) 베이커 휴즈(+2.53%) 등의 주가가 줄줄이 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8.96%) FMC(-6.65%) AMD(-4.84%) 모놀리식 파워 시스템즈(-3.56%) 앨버말(-3.24%) 뉴몬트(-2.50%) 테슬라(-1.43%)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이틀간 일정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금리동결 기대감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00%로 전일 같은 시각의 4.334% 대비 낮아졌다. 국채금리 하락 속에 주택건설주인 DR호턴의 주가는 3%나 올랐다. 하지만 이날 미-일 금리격차가 여전히 큰 가운데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가치는 절상됐고 이에 금, 구리 등 금속관련 가격이 하락, 금 관련주인 뉴몬트의 주가와 리튬 관련주인 앨버말 등의 주가가 뚝 뚝 떨어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 종목인 테슬라 주가 하락 속에 리튬관련주인 앨버말의 주가 또한 뚝 떨어졌다. AI관련주 차익매물 속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MD 등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경우 신주발행 소식까지 겹치며 S&P500 종목 중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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