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첫날, 금리동결 기대감 속 국채금리 떨어지며 증시에 훈풍
국채금리 하락 속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주 상승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 등 은행주들도 상승
제약주...유나이티드헬스 상승, 존슨앤드존슨 하락
인텔 주가는 1.55% 하락하며 다우지수 종목 중 낙폭 가장 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9110.76으로 320.33포인트(0.83%) 상승했다.

홈디포(+2.02%) 맥도날드(+1.54%) 나이키(+1.24%) 허니웰 인터내셔널(+1.16%) 등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다우존스 지수를 밀어올렸다. 애플(+1.36%) 마이크로소프트(+0.98%) 비자(+0.81%) 아마존(+0.81%) 등 다우존스 지수 편입 핵심 기술주들도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골드만삭스(+1.12%) 제이피모간체이스(+0.59%) 등 대형은행주들도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 오름세에 기여했다.

제약주의 경우 유나이티드헬스(+1.29%) 머크 앤 코(+0.63%)의 주가는 오른 반면 존슨앤드존슨(-0.35%)은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월마트(+0.02%) 코카콜라(+0.17%) P&G(+0.38%) 등 필수소비주 3인방의 주가는 모두 올랐지만 소폭씩의 상승에 그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버라이존(+0.10%) 암젠(+0.3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0.33%) 등의 주가도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인텔(-1.55%)과 시스코 시스템즈(-0.26%) 등의 주가는 하락하면서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와 CNBC 등 현지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이틀간 일정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3월 금리동결 기대감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올랐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00%로 전일 같은 시각의 4.334% 대비 낮아졌고 2년물 및 30년물 국채금리도 전일 대비 하락했다.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인텔을 제외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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