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 속 '장중 1%대 상승'...일본증시는 휴장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 속에 장중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1%대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일본증시는 춘분날로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0% 상승한 3075.14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하루 만에 반등세다. 중과서광(+2.10%), 장강전력(+1.82%)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연 3.4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5년 만기 LPR도 연 3.95%로 종전 금리를 유지했다. 지난 15일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가 동결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결정하는 LPR 동결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83%), S&P500(+0.53%), 나스닥(+0.39%)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방송 CNBC는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33.67포인트(1.27%) 뛰어오른 2689.8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5.49%),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2.53%), 삼성SDI(+0.44%)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1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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