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1차치료제 허가 가능성 기대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증시에서 HLB, HLB생명과학, HLB제약 등 HLB 계열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이 개발 중인 간암 신약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 등이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현재 HLB는 전일 대비 10.12% 뛰어오른 1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사흘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 때 11만4500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 HLB 주가는 각각 1% 내외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총 33만여 주를 순매수했다.

또 이날 같은 시각 HLB생명과학(+6.21%), HLB제약(+21.17%), HLB이노베이션(+8.23%), HLB바이오스텝(+4.42%) 등도 장중 급등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HLB가 개발 중인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여부는 오는 5월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임상3상을 거쳐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를 신청했다. 

HLB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FDA와의 공식 미팅인 파이널 리뷰에 대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는 자금 수요 등과 관련해 일부 불확실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회사 측이 관련 내용을 적극 반박하고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81% 상승한 2738.27, 코스닥 지수는 1.46% 상승한 904.4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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