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수익률 7.6% 예상"...투자는 신중해야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하나금융은 전일 대비 0.94% 상승한 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사흘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 때 6만4800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불확실성에도 하나금융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3660원,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3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율은 38%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주주환원 수익률(자사주 매입·소각을 배당에 포함한 수익률)은 7.6%에 달한다"며 "주주환원 매력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94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실적보다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시기"라며 "현재 예상하는 규모의 주주환원 이행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2758.2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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