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중국 견제 속 인텔 등의 주가는 하락
유럽 악재 속 애플 등의 주가도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277.06으로 0.34%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6.28%) 덱스컴(+5.20%) 콘스텔레이션 에너지(+5.06%) 모더나(+4.70%) 페이팔(+1.90%) 테슬라(+1.05%) 엔비디아(+0.76%)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테이크-투 인터랙티브(-4.15%) 룰루레몬(-3.54%) PDD(-2.54%)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2.02%) 인텔(-1.74%) 시놉시스(-1.66%) 애플(-0.83%)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249%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4.218% 대비 껑충 오른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정부용 컴퓨터 및 서버 조달 관련 자국 제품 사용 권장 속 인텔 주가가 떨어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 유럽연합이 애플,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시장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것도 이날 뉴욕증시엔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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