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대상 생성형 AI 솔루션 늘어"...투자는 신중해야

AI(인공지능) 그래픽=뉴시스
AI(인공지능) 그래픽=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증권은 26일 인공지능(AI) 관련 리포트에서 "하이브리드 AI 등 AI시장 확대 속에 메모리와 파운드리 산업의 동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신약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AI 모델 '바이오네모'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확장형 AI 모델은 유전자 코드의 다양한 기능과 돌연변이 영향 예측을 목표로 유전체 서열에 대한 학습된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생성형 AI 모델은 ▲모델의 크기를 키워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과 ▲생성형 AI 모델의 사용 범위를 한정하면서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 등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사업에 적합한 AI 서비스를 채택하고 맞춤화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제공자가 필요하고, 천문학적 연산 비용을 막아줄 아웃소싱 대상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이 같은 트렌드에서 IT 서비스 업체들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특히 최근 고비용(GPU+HBM)과 저비용(NPU+DRAM) 중간 단계인 중비용(NPU+HBM)의 하이브리드 AI 가속기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수년간 메모리와 파운드리 산업의 동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트렌드 속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이수페타시스, 가온칩스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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