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교보증권은 26일 "박봉권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거래대금 감소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여파 속에 선제적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봉권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한편 지난해 교보증권은 당기순이익 6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형 증권사 중 연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박 대표의 3연임으로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소액주주 주주환원 정책도 꾸준히 실천 중"이라며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도 결의했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