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배당성향 상향 예상"...투자는 신중해야

LG전자 본사. /사진=뉴시스
LG전자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와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추진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LG전자는 주주총회를 열고 2024~2026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중장기 경영전략 내용을 주주와 공유했다"며 "이는 기업 밸류(가치) 확대 과정의 첫 출발로 해석돼 긍정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2024~2026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배당성향을 확대한다. 이는 종전 대비 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 대비로는 배당성향 상향이 작은 수준이지만,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회사 측이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라고 했다. 특히 "주요 경쟁력인 스마트폰 가전과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를 기반으로 B2B(기업간 거래) 영역 다각화도 중요하다"며 "전장(VS)과 B2B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9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9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12% 상승한 2760.2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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