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가격 지수 발표 앞두고 달러가치는 강보합
금값, 은값, 구리, 유가 등 주요 상품가격 상승
천연가스 가격은 4%나 급락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리가격이 모두 올랐다. 국제 유가도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했다. 달러가치가 보합 수준에서 주춤거린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6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213.70 달러로 0.66% 상승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4.74 달러로 0.45%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분 기준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01.15 달러로 0.07%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6분 기준 5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1.72 달러로 0.12% 상승했고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6.37 달러로 0.14% 올랐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7분 기준 5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72 달러로 4.03%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8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30으로 0.01% 상승하며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달러가치가 주춤거리는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올랐고 은값과 구리가격도 더불어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천연가스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뉴욕시장 투자자들은 금주 후반 발표될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중시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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