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자동차보험 '걸음수할인특약' 할인율 5%로 확대...가입 대상도 넓혀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중복가입 가능하도록 변경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KB손해보험은 "4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걸음수할인특약 할인율을 기존 3%에서 5%로 높인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대해 "'걸음수할인특약'은 청약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걸은 날이 50일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기존에는 기명피보험자한정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 시에만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외의 운전자한정특약을 가입해도 걸음 수를 충족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넓혔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걸음수할인특약'을 함께 가입할 수 없었지만, 중복 가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면서 "걸음수할인특약과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에 모두 가입할 경우 최대 13%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보험업계 최초로 위험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를 받아 당사에서만 유일하게 가입 가능한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이 제공되는 특약"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걸음수할인특약의 가입편의성도 높였다"면서 "기존에는 'KB-WALK'로 걸음 수를 측정해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카카오페이에 탑재된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할인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평소 도보 이용이 많거나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 차량운행이 많지 않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걸음 수 할인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객 맞춤형 할인과 고객 지향적인 상품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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