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욕 오토쇼'서 '더 뉴 투싼' 북미 최초 공개
디자인·편의사양 강화해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과 안전성·상품성 향상된 '2025 싼타크루즈'도 세계 최초 공개
'호프 온 휠스' 캠페인 26주년 맞아 올해 2600만 달러 기부 예정
뉴욕 오토쇼서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26대 전시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The New Tucson, 이하 투싼)'을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투싼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HEV, PHEV,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 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을 갖추도록 하는데 역점뒀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투싼은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준중형 SUV로, 디자인 우수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로 조건 및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고루 갖췄다"며 "친환경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Santa Cruz)'의 상품성 개선 모델 '2025 싼타크루즈(2025 Santa Cruz Sport Adventure Vehicle, 이하 싼타크루즈)'도 최초로 선보여졌다. 동시에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N 등 전기차 모델들이 대거 전시됐다.

싼타크루즈는 이 회사가 2021년 북미시장에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돼 안전성과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에서는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6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발자취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프 온 휠스 캠페인은 당사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데 기여하고자 출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 26주년을 기념해 올해 2600만 달러를 기부한다"면서 "이에 따라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 50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달 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4433m²(약 1341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투싼과 싼타크루즈 외에도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코나 EV ▲싼타페 HEV 등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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