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750선 보합권 등락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전날의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속에 장중 1%대 상승하는 반면 일본증시는 장중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3% 상승한 3033.03을 기록하며 3000선을 회복 중이다. 전날보다 0.15% 하락한 2988.5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부사강산업인터넷(+7.05%), 세력사집단(+2.59%), 중과서광(+5.63%)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하이 지수는 1.26% 하락하며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3000선을 이탈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기업 실적 실망감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전날부터 진행 중인 중국 금융업 실적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큰 폭의 내림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시 24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9% 하락한 4만276.41을 기록 중이다. 도쿄일렉트론(-0.38%), 도요타자동차(-0.73%)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전날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장중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1.22%), S&P500(+0.86%), 나스닥(+0.51%)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증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49포인트(0.02%) 상승한 2755.6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50%), 셀트리온(+0.22%), 삼성SDI(+0.10%) 등이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0.28%),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0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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