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가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한 ‘해피시니어(Happy senior)센터’를 건립한다.

LH는 경로당을 새로운 노인복지센터로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노인복지법의 취지에 맞춰 기존 경로당의 기능에 노령층의 적극적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 문화, 교육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시설을 배치한 해피시니어센터를 오는 10월부터 파주운정3지구 A25블럭(1,318세대) 및 춘천우두 A-1블럭(390세대) 2개 지구에 시범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해피시니어 센터란, 국민임대단지의 노인세대 거주비율을 고려해 일반 분양단지보다 확대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설규모를 대폭 확대한 새로운 LH 국민임대단지의 노인복지시설이다.

기존 소규모 단지의 설치기준이 협소해 충분한 서비스제공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법적 설치기준보다 규모를 확장하고 세대수 및 남녀 비율 등을 고려한 효율적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정적공간인 노인회사무실과 동적공간인 건강지원실을 확대 ·추가 적용해 노인회 사무실은 정적활동이 가능한 교육지원, 의료지원 등 다목적 공간으로, 건강지원실은 동절기·우천시에도 지속적으로 건강체조, 운동게임 등 동적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용 가능토록 계획해 고령 입주자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LH는 해피시니어센터에 새롭게 반영되는 노인회 사무실과 건강지원실을 통해 국민임대단지 소형규모 주택 내 주거생활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활기찬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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