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여름나기 보양식>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13일은 초복. 앞으로 한 달간은 복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이다. 더위에 지친 몸을 재충전시키기 위한 제철 음식이 주목을 받는다. 여름나기 비법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보양식을 농촌진흥청이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RDA 인테러뱅’ 152호 ‘휴(休)~, 여름이다!’를 발간하고 조상들의 피서법, 제철 음식, 지역별 보양식 등을 실었다. 진정한 휴식을 위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보양식 소개가 특징.

서울·경기의 여름 보양식은 과거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즐기던 복달임 음식이 민간에 전승된 것이 특징이다. 초계탕, 초교탕, 임자수탕 등이 대표적 예다. 또  용봉탕과 양평의 쏘가리 매운탕, 민엇국도 유명하다.

강원도는 산이 많아 깊은 계곡에서 나는 민물고기를 이용한 보신음식이 발달했다.  메기찜, 복추어탕, 꾹저구탕 등이 있다.

충청도는 바다를 끼지 않은 충북 내륙의 보양식과 충남 개펄에서 나는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있다.  도토리묵밥, 새뱅이찌개, 참붕어찜, 인삼어죽, 밀국낙지탕, 능쟁이 무침이 추천할 만한 보양식이다.

경상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달한 국수문화와 낙동강과 남해에서 나는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독특한 보양문화가 탄생했다. 건진국수, 진주냉면, 부산밀면의 여름 대표 국수들과 참게탕, 은어밥, 개복치 수육이 있다.

 

 
 

 

전라도는 명실상부한 맛의 고장.  노령산맥, 금강, 섬진강, 서해와 남해에서 나는 풍성한 식재료를 자랑거리다.  풍천장어구이, 애저찜, 양탕, 짱뚱어탕, 백합탕, 재첩국 등이 추천할 만한 보양식이다.

제주도는 해산물 위주의 여름 보양식이 발달했다. 몸국, 군벗물회, 게웃젓, 깅이죽이 추천할만한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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