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코스피 26일째 순매도, 코스닥에서는 순매수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아시아 각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오로지 기관의 힘으로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은 26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1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91포인트(1.44%) 오른 1962.11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2321억원, 개인이 377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589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7.7%나 급등했던 니케이가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상하이종합지수는 1% 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코스피는 오로지 기관 매수세로 상승했다.

동부건설(우), 동부제철(우), 남광토건, 동부건설, 신성통상, 동부제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0.14%)는 하락했지만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SDS,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기아자동차는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 코스닥지수가 전일 대비 7.62포인트(1.15%) 오른 668.2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억원 순매수, 개인은 91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환율이 전일 대비 5.0원 오른 1194.4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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