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브렌트유를 넘어섰다.

22일 미국과 유럽 상품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7% 하락해 배럴당 36.11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0.9% 상승해 배럴당 36.14달러로 브렌트유 가격을 앞섰다.

브렌트유는 공급 초과 부담을 그대로 받은 반면, WTI는 40년에 걸친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가 해제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석유 공급이 수요를 일평균 100만배럴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유가 탈피를 단기적으로 쉽게 예상하기 힘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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