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증권, "짜장·짬뽕라면, 스테디셀러 정착 가능성 있어"

▲ 사진 출처=TV조선 뉴스쇼 판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최근 라면 시장에서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제품으로는 단연 두꺼운 면발의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이 꼽힌다. 이런 가운데 짜장·짬뽕 라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뚜기 '진짬뽕', 농심 '맛짬뽕', 팔도 '불짬뽕', 삼양 '갓짬뽕' 등 짬뽕라면 경쟁이 치열하다. 짜장라면에 이어 짬뽕라면 제품까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라면 시장 규모가 1년 만에 2조 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 송치호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경우 자유롭게 다양한 제품이 진열될 수 있지만, 매대가 한정적인 중소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최근 짬뽕라면 수요가 확대되면서 순위가 하위권인 제품들의 경우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 트렌드는 민감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짜장·짬뽕 라면의 지속적인 인기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 '허니버터칩'이 아예 새로운 과자가 아닌 감자칩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맛에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관심을 받았던 것처럼, 라면 제품 역시 일상화 된 맛에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향후 스테디셀러로도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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