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거래연장 검토소식에 일부 증권주 상승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전일 홍콩 및 중국 증시 급락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21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92포인트(0.27%) 하락한 1870.5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중반까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세(-6.7%), 아시아 증시 불안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은 312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287억 원과 2970억 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 한국전력(-1.9%), 삼성전자우(-1.1.%), 네이버(-3.8%), 삼성생명(-2.6%) 주가가 하락했고 현대차(0.4%), 삼성물산(0.7%), 현대모비스(0.4%), LG화학(3.6%)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증권주는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매매거래시장 30분 연장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DB대우증권(0.3%), 현대증권(0.8%), 대신증권(2.0%) 등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84포인트(0.57%) 내린 665.8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49억 원과 43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59억 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1%), 바이로메드(3.7%) 주가는 상승세를, 카카오(-1.0%), CJ E&(-1.7%), 동서(-3.2%)  메디톡스(-3.1%,) 코미팜(-2.4%)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대비 3.23%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가 1.82%, 홍콩H지수가 2.24% 각각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2.43% 급락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0.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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