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실용적 디자인 강조..."젊은 브랜드로 거듭날 것"

▲ 롯데캐슬 외관 투시도 주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롯데건설이 1999년 ‘롯데캐슬’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내놓은 이후 17년 만에 브랜드 로고(BI)와 디자인을 대폭 교체한다.

15일 롯데건설 측에 따르면 성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했던 롯데캐슬이 기존의 화려한 이미지를 벗고 세련미와 실용미를 갖춘 디자인을 선보인다. 롯데캐슬의 상징적 이미지인 BI는 검독수리(Golden Eagle)를 보다 현대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단순화 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히 독수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강조함으로써 롯데캐슬을 주거 공간이란 단순한 틀에서 벗어나 품격 있는 삶의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며 "독수리를 감싸고 있던 방패를 가슴으로 옮겨 주거 브랜드로서 보호와 안전의 의미를 강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측은 특히 새로운 BI 디자인에서 간결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픽토그램 같은 작은 요소까지 통합 개발하는 등 아파트 외관, 단지 출입구, 펜스, 조경, 공용시설, 시설물 안내 표지판 등 전반에 걸쳐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픽토그램이란 사물, 시설 등을 대중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낸 일종의 그림문자를 뜻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서체도 클래식 건축 양식을 모티브로 새롭게 개발했으며 보색 대비를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컬러와 색상 체계도 정립, 아파트 외관부터 사인물까지 전체적인 색상에도 젊은 감각을 더했다"고 말했다.

또한 "독수리와 함께 롯데캐슬 브랜드를 대표했던 문주도 변경했다"면서 "기존의 성 입구 형태의 캐슬 게이트를 없애고, 브랜드 컬러를 바탕으로 사선과 야간 조명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새롭게 바뀐 롯데캐슬은 좀 더 젊은 브랜드로서 변화를 원하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탄생하게 된 것”이라며 "모든 제품에 혼을 담자는 올해 슬로건처럼 새로운 BI와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BI 및 디자인은 지난 1월 분양한 ‘원주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를 시작으로 새로 분양하는 모든 단지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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