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전국의 약국이 2만1267개소로 집계됐다. 약국 수가 가장 많았던 2010년의 2만1096개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2014년부터 약간씩 늘어나는 추세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약국의 연평균 증가율은 0.29%로 ▲병원 6.20% ▲상급종합병원 0.00% ▲종합병원 1.28% ▲치과 2.74% ▲한방 2.74% ▲의원(동네병원) 1.52% 등 종합병원을 제외한  다른 요양기관 증가율에 비해 가장 낮다.

                                              <전국 요양기관 현황>

▲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국 근무인력은 2만8454명으로 전체 요양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4%다. 전국 요양기관에서 일하는 의료인력은 32만9315명이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약사는 3만3206명으로 한의사(1만9246명), 치과의사(2만3540명)보다는 많다. 의사는 9만5076명이다.

성별로는 약사는 여자 58.22%, 남자 41.78%로 의료기관 중 여자 비율이 가장 높다. 반면 한의사(남자 83.06%), 치과의사(77.73%)는 남자 비율이 매우 높다.

한편 건강보험 총 진료비 58조170억원 중 약국에 지급된 진료비가 13조 9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의원이 11조7916억원, 병원은 9조737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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