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 본사 건설 수주 3조 원 전망...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5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641억 원으로 5.2% 줄었고 순이익은 1356억 원으로 16.8%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31일 분석 자료에서 "현대건설이 3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며 "신규 수주도 양호한 편으로 2017년에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해외 사업 부문은 3.2%의 영업이익률로 부진한 반면 국내 주택 부문은 양호한 시장 환경으로 1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역시 670억 원의 외화환산손실을 제외하면 자사의 전망치보다 19%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또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신규수주의 시장 우려에도 4분기에 가이던스로 50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며 "현대차 본사 건설수주(3조 원)를 포함해 국내 주택 부문의 견고한 수주에 힘입어 신규수주 모멘텀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노무라는 "현대건설이 베네수엘라 정제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확인되고, 신규수주 개선 및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로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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