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D램 공급증가율 18%로 8년 내 저점"...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가 최근의 DRAM 가격 추이와 향후 전망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CLSA는 1일 분석 자료에서 “10월 PC DRAM 계약 가격은 17.5달러로 전달보다 21% 상승하며 4분기 연속 상승중이며 6월 저점 대비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물가와 계약가의 가격차이는 31%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재고 수준과 강력한 계절적 수요 등으로 당분간 PC DRAM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CLSA는 “2016년과 2017년도의 글로벌 DRAM 설비투자는 각각 25%, 10% 감소함에 따라 공급증가율도 18% 수준으로 8년 내 저점 수준이 될 것”이라며 “NAND의 경우 기기당 부품 수 증가 및 공급제약으로 수요가 계속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RAM 가격 추이와 관련해 CLSA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22% 하락한 161만9000원,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80% 상승한 4만21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산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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