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LIG 참여 사업 대부분은 박근혜 정부 이전부터 시작된 것"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정치 혼란 속에서도 계약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LSA는 2일 LIG넥스원과 관련해 “최근 한국항공우주 KF-X 프로젝트 EW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면서 “총 계약 규모는 1150억 원이며 2026년까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출 기여도가 1% 미만으로 낮긴 하지만 연이은 국내 대량생산 및 수출 가능성과 연관되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KF-X 프로젝트 단독 입찰자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마진 또한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LSA는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정치적 혼란으로 전날 주가가 연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고 방산업종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박근혜 정부 이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수주잔고나 향후 수주에 즉각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실적(11월 중순 발표 예정)이 단기주가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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