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분석 "정치적 우려 가세된 게 문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무기체계 전시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테크윈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와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주가 하락이 다소 지나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테크윈 주가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250원(4.47%) 하락한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94억원"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21% 급락했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는 분석자료를 내고 “한화테크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밑돌았는데 이는 기계 및 에너지 부문의 손실 150억원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방산부문과 한화디펜스 영업이익률이 각각 11.3%와 6.6%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CLSA는 이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가중된 탓”이라며 “단기적으로 이와 같은 스캔들이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산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