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카지노업종 경쟁 심화" 가능성 제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가 내년 4월 영종도 통합리조트를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카지노 업종의 실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투자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손잡고 1조3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첫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오픈한다. 카지노와 럭셔리 호텔, 컨벤션 등이 1차로 개장할 예정이다.

크레딧스위스는 분석자료에서 “현재의 초과공급 상태를 감안하면 복합리조트 오픈으로 카지노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지노 VIP 고객의 수요는 정체되는 반면 카지노 테이블 수는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가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해도 마케팅 비용 등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레딧스위스는 “GKL의 경우 2017회계연도에 영업이익률 25%, 배당수익률 3.7%가 예상되며 P/E 14배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파라다이스는 오전 10시 2분 현재 0.76% 상승한 1만3250원, GKL은 전날보다 0.23% 하락한 2만18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산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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