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근로자의 날 휴일을 마치고 돌아온 일본 금융시장은 또다시 엔저 효과를 누리며 니케이지수가 큰 폭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4일 오후 1시12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2.8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6% 상승했다. 엔화환율은 전날엔 111.14 엔에서 112.52 엔으로 1.24%나 뛰어올랐다.

이런 엔화가치 약세를 일본 주식시장이 마다할 리 없어 니케이지수는 24일 오후 들면서 1.09%의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1183.6 원으로 0.6% 상승했다. 엔화와 달리 원화약세는 주식시장의 호재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로 인해 0.77% 하락하고 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538 달러로 0.14% 하락했고 파운드 환율은 1.2430 달러로 0.1% 내려갔다.

로이터는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다른 선진국 금리도 동반 상승해 일본의 30년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8개월 동안 가장 높은 0.6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48.97 달러로 전날보다 0.04%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48 달러로 0.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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