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완공 급증도 시장 둔화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건설업종을 진단하며 주택 관련 몇 가지 변수가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CS는 18일 “12월 주택거래량은 8만9000가구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으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5가지 변수 가운데 ▲성장률 둔화 전망 ▲최근 주택 가격 상승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 여력 감소 ▲2017~2018년 신규주택 완공 급증 ▲규제 강화 등 4가지 변수가 시장의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변수 가운데 신규주택 완공 급증과 금리 인상이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00bp(1%) 인상될 경우 서울권 주택 구매 여력은 8.7% 하락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CS는 그러나 전세 및 월세 증가가 주택 가격의 하락 위험을 제한할 것이라며 대림산업, 현대산업, KCC 등을 아웃퍼폼(수익률 상회) 종목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대림산업(-1.82%), 현대산업(-0.44%), KCC(-0.85%) 등이 일제히 약세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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