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최대 실적 vs NAND는 약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6일에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증시가 실적 장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발표가 증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4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최근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CS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컨센서스와 비슷한 14조6000억원으로 유지하는데, 모바일 사업이 갤럭시 S9 판매량에 따라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가져올 수 있지만 NAND 재고처리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DRAM의 경우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세와 서버향 DRAM의 프리미엄 확대,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하는 반면 NAND의 경우 전분기 대비 가격이 5%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S9의 경우 셀인(유통망 공급물량) 판매량이 추정치인 1000 만대보다 많은 1200만대 이상이 출하된 것으로 추정했다.

CS는 “반도체 실적 호조로 인한 성장, 배당 증가 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아직까지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1.08% 하띾한 23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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