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DRAM 견고 vs NAND는 다소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4일 "메모리 가격의 상승 사이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HSBC는 이날 "3월의 견고한 메모리 가격은 메모리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강화시켜주고 있다"면서 "특히 서버 DRAM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이 같은 관점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3월의 상황으로 미뤄볼 때 메모리 섹터가 수퍼 사이클의 중반부에 위치하며 이 같은 사이클은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DRAM익스체인지의 전망에 따르면 서버 DRAM 가격이 전월 대비 1% 상승했으며 인텔과 AMD가 새로 선보인 서버칩 확산도 견고한 DRAM 수요의 또 다른 근거"라고 전했다.

게다가 중국의 서버가 주도하는 견고한 DRAM 수요가 2분기 DRAM 가격을 추가로 밀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HSBC는 "서버 DRAM 가격이 2분기 3% 상승 이후 3분기에도 3%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NAND 가격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6% 하락하겠지만 올 한해 컨센서스였던 전년 대비 -30%보다 견고한 -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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