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 운영으로 강력한 노하우 보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026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해 눈길을 끈다.

노무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출범 7년도 안돼 세계 최대의 바이오 CMO(수탁생산) 회사가 됐다"면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하며 업계 평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이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노무라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들이 CMO를 갈수록 더 많이 활용하는 추세인데다 삼성그룹은 반도체 공장 운영에 따른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꼽았다.

글로벌 주요 바이오시밀러 회사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 보유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에피스는 2026년 매출액 3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60%를 예상하는데, 합작투자 파트너인 바이오젠이 바이오로직스 지분 50%를 얻기 위해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가정하면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의 2026년 합산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노무라는 "신약 개발 수주를 위해서는 공장 가동이 중요한데 신약시장의 잠재력이 확인되면 빠르게 신공장을 지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0.40% 하락한 5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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