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주식교환 비율 조정 요청할 수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노무라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주주제안으로 주주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해 “엘리엇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과 투자자들에 혜택을 주기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하라고 경영진에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현대차그룹은 구조개편 발표 이후 주주환원정책의 변화들을 밝히지 않았는데 엘리엇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대글로비스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더 유리한 합병비율을 요구하거나 이들 세 회사의 배당을 높이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엘리엇이 현대 일가와 기아차 사이의 주식교환 비율을 기아차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하도록 밀어부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합병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는데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 인적분할 합병에 투표권을 보유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대 측이 그 사이에 주주들을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