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 원화 강세 등은 긍정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5일 한국전력에 대해 향후 실적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노무라는 이날 “원자력 및 석탄발전소 가동률, 전력구매비용 상승, UAE 프로젝트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영업이익 성장이 약할 것으로 보여 신중한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반등에 대해 노무라는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과 원자력발전소 가동률 상승 기대 때문인데 이런 요인만으로는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석탄 및 원유가격 하락, 원화 강세, 영국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정부의 산업용 전기세 인상 가능성 등은 상승 촉매로 작용하겠지만 원자로발전소 가동률 저하, 노후화된 석탄 발전소 폐쇄, UAE 프로젝트 매출 감소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노무라는 “전력 자회사 상장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면서 “2018년 현재 P/B(주가순자산비율) 0.3배, P/E(주가수익비율) 12.1배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한국전력은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0.72% 상승한 3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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