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가격 안정화 등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낮 12시 5분 현재 2.03% 상승한 2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장중 2만45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CS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계절적 수요가 부진한데다 3월까지 LCD 가격도 약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의 OLED 공급사슬에 포함될 가능성이 줄어들어 6세대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E6 공장에서 애플의 제품 샘플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애플의 제품 샘플링이 4월 말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CS는 “LCD 패널가격 하락, 애플의 테스트 생산을 위한 E6공장 가동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단기 주가 촉매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W(화이트)OLED TV의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는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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