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수주 모멘텀도 주목대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노무라증권이 6일 조선업종에 대해 “전날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정부의 이번 계획안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에 긍정적이며, 국내 조선사들이 60척의 정부 컨테이너선 중 대다수와 140척의 벌크선 중 일부를 수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40척 정도의 군용선과 유조선을 수주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정부가 환경친화적인 선박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2~3년간 국내 조선·해운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이후 새 주인 물색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시장 통합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노무라는 예상했다.

노무라는 “지난 주에 중국 조선사들에게 또르뚜 프로젝트를 빼앗길 가능성과 차익매물로 조선사들의 주가가 조정받았지만 이러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지금은 4~5월의 신규수주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전 10시 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3.64%), 삼성중공업(1.93%) 등이 오름세로 거래 중이며 현대중공업은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