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오밍 성장, 보아오포럼서 "기후 변화 대처 위해 이 같은 계획 추진" 강조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하이난(海南)에서도 2030년이 되면 성 전체에서 신에너지차가 거리를 누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하이난성 전체의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한다는 게 하이난 성측의 계획이다.

9일 신문망을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난성 성장인 선샤오밍(沈晓明)은 이날 보아오포럼(博鳌论坛)에서 “2030년엔 하이난의 성 전체에서 신에너지차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샤오밍은 동시에 신에너지차의 사용 ‘일정표’도 공개했다. 정부기관에서부터 시작하여 공공버스, 택시 등 공공차량을 우선 신에너지차로 바꾼 뒤 마지막은 개인자동차에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선샤오밍은 “하이난은 중국 경제기적의 한 축에 속한다”면서 “주요 경제지표는 수십 배, 심지어 백 배의 성장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난은 세계 경제에 눈을 뜨고 글로벌 경제에서 하이난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가 성의 경제에 갈수록 엄중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시종일관 그린에너지와 저탄소 발전을 강화하고 생태계와 환경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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