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소비자협회의 한 발표 결과가 주목된다. 청소로봇 얘기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청결도 차이가 워낙 크고 소음이 보편적으로 높다는 게 소비자협회의 발표 내용이다.

중국 신문망은 11일 “중국소비자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한 비교실험결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청소로봇 실험 결과다. 제품마다 청결도 차이가 아주 크다는 비교가 그것이다. 실험결과 청결도는 최고로 93.34%, 최저로 29.63%에 달했고 청소로봇의 소음이 보편적으로 높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소비자협회는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20개 모델의 청소로봇 샘플에 대한 비교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샘플들은 베이징 가전시장과 징둥(京东), 수닝이꺼우(苏宁易购), 아마존(亚马逊)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 구입한 것으로 가격대는 799~7499위안(13만~127만 원)이었다.

청결능력은 청소로봇의 성능을 판단하는 중요지표 중 하나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20개 모델의 샘플 중 청결도가 가장 높은 것은 93.34%, 가장 낮은 것은 29.63%에 달했다. 주요원인은 이런 샘플들의 집진기가 비교적 작아 더욱 많이 흡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고에 의하면 현재 대부분 소비자들은 업체제품의 청결능력을 판단하기 어렵다. 소수 업체의 제품에만 풍압이 표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품의 풍압이 클수록 청결능력도 상대적으로 강하다.

그 외 청소로봇의 소음도 보편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적합한 생활환경은 45데시벨을 초월하지 말아야 한다. 실험결과 소음의 평균치가 가장 낮은 모델이 53데시벨이었고 어떤 샘플의 소음은 72데시벨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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