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최근 10년 간 중국 국내수요가 중국경제성장에 기여한 연평균 공헌율이 10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이제 중국 국내수요는 중국경제발전을 이끄는 결정적인 역량이 되었다. 집계에 의하면 2008~2017년 중국 국내수요가 중국경제성장에 기여한 연평균 공헌율이 105.7%로 이미 100%를 초월했다. 중국 국내수요가 중국경제성장에 기여한 공헌율이 가장 큰 해는 2009년으로 142.6%에 달했다. 공헌율이 가장 낮은 해는 2017년으로 공헌율이 90.9%였다.

관심을 끄는 것은 2017년 최종소비지출이 중국경제성장에 기여한 공헌율은 58.8%로 2007년에 비해 13.5% 증가했고 경제의 안정적인 운영에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는 사실이다.

국가통계국 측은 “중국경제는 이미 고속성장에서 고급발전단계로 전환됐다”면서 “소비증가의 잠재력은 거대하고 고급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2017년 중국의 주민소비 엥겔지수는 이미 29.3%로 하락했고 음식물지출을 제외한 의류, 주택, 생활소비, 교통 등의 물질적 소비비율이 상승했으며 잠재력이 아주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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