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계단 올라...인도, 이란 등 주목할 만한 국가로 꼽혀

▲ 중국 양로원의 서비스 로봇.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혁신경제국가 20위권 안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 미국코넬대학,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동으로 2018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은 17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세계 20대 혁신경제국가로 선정됐다고 12일 인민일보가 밝혔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지적재산권 신청률, 모바일 앱 개발, 교육지출 및 과학기술 출판물 등 80개 지표를 기준으로 126개 경제체의 순위를 배열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7위로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중국정부의 정책이 이끌어낸 경제체제의 급격한 전환 덕분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 코넬대학의 전 학장인 수미트라 두타 교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신흥국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외에도 인도, 이란, 맥시코, 태국, 베트남 등을 주목받을 만한 국가로 꼽았다. 이들 국가들은 혁신순위 리스트에서도 꾸준히 앞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두타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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